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의 홍무제는 의심이 많은 인물로 개국 공신은 물론 자식들도 의심하여 죽이거나 멀리 보냈으며, 북원의 재침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런데, 홍무제는 1392년 조선의 국호 지정 이후 부터 의심이 시작하였으며, 급기야 1396년 명에 올린 표전문에 '경박하고 희롱하며 업신여기는 문구'가 포함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사건화 되었습니다. 명은 표전의 작성자가 정도전이라고 지목하고 호출하고, 정도전이 핑개를 들며 거부하자 홍무제와 정도전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갈등 과정에서 정도전은 요동 정벌을 추진합니다. 그러나 이방원에 제거되고, 홍무제가 사망하면서 일단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