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과 리스트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낭만주의 작곡가 쇼팽과 리스트는 위대한 작곡가로 칭송받는데요. 둘은 동시대의 라이벌이었지만 꽤나 막연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는데 일순간 어떤 사건을 계기로 완전 틀어져버렸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36년 쇼팽은 17살의 폴란드 소녀인 마리아 보진스카와 비밀 약혼을 했고 나중에 취소합니다. 같은 해 리스트의 연인 마리 다굴 백작 부인이 연 파티에서 쇼팽은 소설가이자 미래 애인인 조르주 상드를 만났고 쇼팽과 상드의 연애관계는 1830년 후반 시작됩니다.

그들의 애정관계는 10년간 지속되었고, 쇼팽의 건강 악화와 상드의 자녀들 문제로 헤어지게 됩니다.

굉장히 길게 이어가던 쇼팽과 리스트의 친구 관계도 이때 틀어지게 되는데 마리 다구와 리스트가 연애중일 때 마리 다구가 리스트에게 쇼팽을 모함하며 그 둘의 사이는 정말 극악으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 그 둘은 절교하지만 리스트는 죽을때까지도 쇼팽을 음악적으로, 친구로서 사랑했고 그가 여는 모든 독주회에서 꼭 한개 이상의 쇼팽의 곡을 넣었다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리스트는 우람하고 남성적이며 화려했으며

쇼팽은 너무 소극적이며 여성적이어서 서로 반대적 성향과 음악적 소양때문인걸로 압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사건은 쇼팽이 리스트한테 자기 작품을 연주해달라고 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이때 리스트가 거절을 한것이지요. 쇼팽은 리스트가 자기 음악을 안좋아한다고 오해해서 상처받고, 리스트는 당연히 쇼팽음악이 좋았지만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거절한 것이 둘 사이를 갈라놓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처음 두 사람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리스트는 파리 사교개의 핵심이었으며 쇼팽은 아니었습니다. 쇼팽이 사랑했던 조르주 상드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를 훼방놓기 위해 이간질까지하여 쇼팽의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내게 됩니다. 리스트는 유부녀들과 바람을 피우고 다니는 등 쇼팽이 좋아하지 않는 행동을 계속 하고 다니다 결정적계기가 일어나게됩니다. 리스트가 쇼팽의 아파트에서 쇼팽을 돕고있던 피아노 제작자 플레옐의 아내와 바람을 피운 계기로 쇼팽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리스트를 만나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