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생 모아둔 전재산 300만원 뿐이에요
서울에 상경해서 자취하면서 일했어요.
여러 회사를 정규직,계약직으로 일하면서 공백기도 중간중간에 생기고 비싼 월세를 내면서 모아둔 돈이
300만원밖에 없네여.
지금은 본가에 내려와서 이직 준비 중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졸업하고 나서 꾸준히 한 회사에서 일하고
돈 모아서 결혼도 하고 아파트도 구하고..그러던데
충분히 모아둔 돈이 많을텐데...
(아파트 구할정도면 몇억정도 모았나?? 그런 생각도...)
전 아직 제자리 걸음이네여.. 아직 20대초반 같은 느낌?!
또 그런 생각도 해요.
제 또래 애들 옷 입는거 보면 다들 십,이십 몇만원 짜리나
고가 브랜드 잘 입고 다니는데
저는 아직 5만원짜리도 비싸서 못입고 십몇만원 가방은 생각도 안해요.
원래 남과 비교하면 안되는건데 이제 30세라서 그런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금은 공고 찾아보면서 있는 돈 진짜 야금야금 아끼며 살고 있어요. 이번 달 안으로 이직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만29세 연 30세
전재산 300만원
괜찮겠죠????
(뭐 아직 결혼생각은 전혀 없고 제 커리어 꿈의 성장에 관심이 많아요)
유학이나 해외취업 생각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짓굳은칠면조162입니다.
저도 비슷한데요... 잘 사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못 사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같은 시간을 보냈어도 빚이 있는 사람, 돈을 많이 저축한 사람이 있는데 굳이 비교하면 스스로가 못나지는 느낌이라 비교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해서 무지출, 앱테크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노력했다! 라는 생각이 들면 나 뭐했니? 하고 스스로를 탓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조신한극락조6입니다.
본가 내려오신거 잘하셨습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시는지 봉급은 얼마인지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별히 돈 나갈 일이 없었다면 아무래도 30살 쯤에 전재산 300은 솔직히 적죠. 그렇지만 빚이 없다는 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잔고는 +버는돈 -쓰는돈 이니까요, 지출을 잘 보시고 일단 모아봅시다.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돈 모으는 습관을 들이고 5천~1억 정도 모으는 것에 집중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이 첫걸음을 떼고 또래나 동료들을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투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겁니다. 그 전에는 가령 4%대 적금이나 5%대 채권(증권사앱에서도 투자가능)등 안정적인 것에 넣어두는 방식으로만 해도 좋습니다.
뒤처진다는 두려움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두려움이야말로 가장 좋은 동기이기도 하니 걱정에 잡아먹히지 말고 두려움도 나를 위한 도구로 써봅시다.
안녕하세요. 완벽한메뚜기160입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300만원 밖에 없다고 해서 영원히 300만원만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돈은 매달 받는 월급으로 쌓여서 돈이 모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직장을 얻으셔서 틈틈이 책을 읽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투자에 관련된 공부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 당장 주식을 해라 부동산을 해라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을 시작하시더라도 꼭 몇년은 그와 관련된 좋은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투자를 알면 아마 세상이 다르게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깐요^^
그리고 다시한번더 강조하지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돈은 자연스럽게 모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