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과거 1, 2차 석유 파동을 겪으며 한국 및 글로벌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 바가 있습니다. 2000년대까지는 글로벌 경제의 석유 의존도가 매우 높아 국제 유가의 등락에 각국 경제가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2010년대부터 글로벌 산업 구조가 화석 연료 대신 재생 및 저공해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과거만큼 영향력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아직도 석유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석유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주요 수출 품목 중에 반도체의 뒤를 이어 합성수지, 석유화학제품류가 top5 안에 있습니다. 이는 석유 부산물로 제조하는데 유가 상승 시 원가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한국은 유가 상승이 바로 휘발류와 경유 가격에 반영 되어 소비자 물가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유가도 마냥 반길만한 사항도 아닙니다. 저유가는 경기침체를 의미하고 산유국 구매력 감소를 불러와 이 또한 부정적입니다. 모든 게 그렇지만 적당한 유가가 가장 좋은 듯합니다. 최근 3개년 WTI 유가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판데믹 직후 유가가 급락했으나 2021년 들어 급상승했습니다. 판데믹 이전의 베럴당 50~60불 사이가 근래 안정적인 유가 추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