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문학

내내조화로운북극곰
내내조화로운북극곰

요즘 페르소나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무슨 뜻인가요?

요즘 보면 광고나 마케팅, 게임 같은 데서 페르소나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요.
어떤 뜻이고, 원래 어디서 유래된 말인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의미랑 마케팅에서 쓰이는 의미가 다른지도 알려주세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

    페르소나(persona)는 원래 고대 그리스에서 '가면'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이후 라틴어에 흡수되어, 사람, 인격, 성격 정도의 의미가 추가 되었고, 이후 여러 학문(심리학, 문학, 방송 등)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페르소나라는 말을쓰는 경우는, 구스타프 칼 융이라는 심리학자가 제시한 개념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 '사회적 기면'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가령,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A라는 사람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A는 집에서 엄격하고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이는 부모입니다. 하지만 그는 학교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시선을 고려하여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입니다. 학교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그의 진정한 자아(ego)가 아닌 가면, 즉 사회적인 페르소나가 되겠습니다.

    또는, 문학에서 작가가 의도한 바를 작가 스스로 이야기 하지 않고, 특정한 인물을 통해서 그의 의도를 드러낼 때, 그 인물을 작가의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이는 연출가와 연기자 사이에서도 적용될 수 있겠습니다(예-이서진은 나영석 PD의 페르소나이다).

    이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여러 가지를 지칭하는 용어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용어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유럽어, 특히 에스파뇰과 같은 쪽에서 Persona가 되면, 영어로 하자면, 즉 person이 됩니다..

    즉 말그대로 등장 인물이라는 것인데... 흔히 미디어에서 쓰일때는, 주목을 받는, 특정역할을 지칭하는 이런 특별한 인물에 대한 개념으로 Persona를 한글로 그냥 페르소나..라고 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페르소나는 원래 라틴어로 '가면'을 뜻하며 심리학과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심리학과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감독의 의도를 잘 드러내는 배우를 말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칼 융이 제시한 개념으로 개인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겉으로 드러내는 사회적 자아를 의미합니다. 이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가면으로 내면의 진짜 자아와는 구분됩니다. 반면 마케팅에서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상적인 고객상을 가상의 인물로 설정한 것을 말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특성과 행동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페르소나는 실제와는 다른 성격이나 모습을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에서 유래된 단어 입니다. 연극, 영화, 웹툰 등에서 사용되는 등장인물이나 캐릭터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페르소나가 마케팅에서는 사용자 그룹의 특성을 반영하는 가상의 인물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을 이해하고 그들의 행동 패턴, 선호 등을 파악 해서 그들의 판매 전략에 도움이 되게 사용 하고자 하는 목적 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페르소나는 가면을 뜻하는 그리스어 입니다. 고대 그리스 에서는 배우들이 감정에 따라 가면을 바꿔 끼곤 했습니다

    현대의 페르소나는 여기서 유래한 사 카를 융이 분석심리학적 용어 입니다.

    배우들이 가면을 바꿔 끼듯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도덕과 질서, 의무 등을 따라 자신을 꾸며내는 것을 뜻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나를 혼내던 엄마가 전화가 오니까 갑자기 상냥한 목소리가 되는 것이 페르소나를 바꿨기 때문인거죠

    다만, 영화계에서는 영화감독의 분신적인 배우를 페르소나라고 부르곤 합니다

    봉중호-송강호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