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레는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귀족사회에서 추던 춤으로 16세기경 프랑스로 시집간 카트린 드 메디시스 왕비에 의해 프랑스에 전래된 춤입니다.
루이 14세는 발레에 열광하여 직접 배우고 공연의 주역을 맡을 정도였으니 귀족사회에 영향을 미치게되었고 왕이 출연하는 발레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귀족사회에 발레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루이 14세가 나이를 먹고 왕립아카데미에서 전문적인 테크닉을 사용하는 발레리노들이 등장하면서 귀족과 왕이 공연하는것은 사라졌지만 귀족사회의 필수교양으로는 유지되었습니다.
본래 발레는 남자들의 춤으로 남성이 여성으로 분장하여 역할을 하였으나 17세기 사랑의 승리라는 공연에서 여성 발레리나가 최초 등장합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거치면서 발레아카데미가 운영을 중단하며 이때 러시아 황실은 갈곳잃은 프랑스의 무용수들을 본국으로 초청하여 공연을 맡깁니다.
19세기가 되서야 발레는 황금기를 갖게되었고 점점 현대식과 고전적인 발레가 융합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