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저는 고등학생 아들입니다. 엄마가 술에 약한 편이고 저녁에 피로를 풀기 위한 목적인지 조금 마시는데 자주 마십니다. 어떨때는 거의 매일 저녁마다 마시고 요즘은 일주일에 두세번꼴로 마시는 듯합니다.
엄마는 잠을 얕고 오래 자는 편이라서 제가 오면 깨서 제가 한 숙제를 보시곤 합니다.
엄마가 쓰러지는 것은 오늘 합쳐서 총 2번인데요, 처음은 제가 떠올려도 끔찍하고 죄책감 듭니다...
첫 기절은 여느때와 같이 제 숙제 보고 있었늦데 뒤로 쓰러졌어요. 저는 그전에 수상함을 인지했지만 못잡아서 뇌에도 손상이 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부축했는데 엄마의 얼굴이 창백했었고 특이한건 하품을 크게, 자주 했다는 겁니다.
두번째 기절은 다행히도 책상에 기댄 채로 정신을 잃어서 비교적 대처가 쉬웠는데,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큰 하품을 자주 했습니다.
아빠도 저도 술 그만 먹으라고 연신 말하지만 알콜 중독자인 엄마는 그냥 안 들리는가봅니다 ㅎㅎ...
이 증상이 무엇 때문인지 전문가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불효자인 아들이 조금이라도 효자짓하게 도와주신다는 생각으로 답변 적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