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 주사에는 파상풍 백신과 파상풍 면역글로불린 주사가 있습니다. 과거 접종 횟수 및 상처의 정도에 따라서 두 가지 주사를 맞을지 여부가 달라집니다.
과거 파상풍 백신을 3회 미만 접종하였거나 접종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깨끗한 상처라면 백신은 주사를 맞고, 면역글로불린 주사는 맞지 않아도 됩니다. 오염된 상처일 경우에는 두 가지 다 맞습니다.
과거 3회 이상 접종 받은 기왕력이 있다면 깨끗한 상처의 경우 마지막으로 주사를 맞은지 10년 이상 경과하였을 때에만 파상풍 백신만 주사 맞습니다. 오염된 상처일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 5년 이상 경과하였다면 파상풍 백신 주사만 맞습니다.
보통 소아 때에 필수 예방접종으로 파상풍 예방 접종을 3회 넘게 받기 때문에 어릴적에 예방 접종을 잘 받으셨다면 이미 3회 이상 맞으신 기왕력이 있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녹슨 쇠에 팔이 긁힌 정도의 상처라면 깨끗한 상처일 것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주사를 맞은지 4년 정도 되었다면 접종을 받으실 필요가 딱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