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왕 신해철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한국 전쟁을 겪은 이후에는 문학 집에서 볼 때 많은 이념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더군요 전쟁으로 어떻게 변화가 생겼습니까
안녕하세요 가왕 신해철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한국 전쟁을 겪은 이후에는 문학 집에서 볼 때 많은 이념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더군요 전쟁으로 어떻게 변화가 생겼습니까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한국전쟁 후 나타난 문학작품에서 이념적 대립의 요소는 남북한의 분단과 이념갈등으로 주로 나타납니다. 남북한의 분단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전쟁 후의 남북 분단으로 인한 가족들의 헤어짐, 민족의 분열 등을 작품에서 다루고 이념 대립으로 인해 나타난 민족적 비극을 강조합니다. 가족 간의 갈등 친구 사이의 이념적 차이 등이 주요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후 문학에서는 이념에 따른 갈등과 고뇌가 작품에 나타납니다. 좌익과 우익 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며, 이로 인해 개인과 공동체가 겪는 갈등과 고통이 작품에 반영됩니다. 작가들은 이념으로 인한 폭력, 인간성의 훼손 등의 문제를 깊이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전후문학에는 이념을 초월한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한 작품도 있습니다. 이들 작품에서는 이념적 갈등 속에서도 인간 본연의 가치를 찾으려는 노력을 담았습니다. 이념보다는 인간의 존엄성과 화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일반적인 영토 전쟁이나 다른 이유의 전쟁보다는 한국전쟁의 경우 일제 식민지를 거치고 독립하자 마자 공산주의 vs 자유민주주의의 이데올로기 충돌로 인해 발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3년 간의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후 나타난 문학의 동향은 전쟁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북한의 경우에는 공산주의 사상 확립과 김씨 일가의 신격화를 위해 다른 방향의 예술은 통제하였기에 주체사상 확립과 권선징악(자유민주주의/미국을 악으로 규정)적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전쟁 직후에는 전쟁의 폐해 및 잔인성, 이념전쟁의 문제, 피난민의 삶, 전후의 삶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단편소설 위주였고, 한근찬의 <수난이대>, <흰종이수염>, 오상원의 <유예>, 이범선의 <오발탄>, 손창섭의 <비 오는 날> 등이 대표적입니다.
1980~90년대를 지나오며,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대한 소설 등이 대두되었습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이 대표적이며, 반공의식이 강조되던 시기였으므로,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를 미화했다고 하여 군사정권에 의해 한 때 금서로 통제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