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원래 이렇게 힘든거였나요
이제 중학교 3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눈물이 안 멈추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자해도 해봤고 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용기가 잘 안나요 너무 힘들고 숨이 턱턱 막혀요 어디다 털어놓고 싶은데 부담스러울까봐 말도 못하겠구요 마음이 너무 아립니다 다 끝내고 싶어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빠른풍금조257입니다.
무슨일인진 잘 모르겠지만 글만 읽어도 힘드신게 느껴지네요 지금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는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걸 알기에 더 조심스럽긴한데 꼭 죽지말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죽는게 나을 것 같고 사는게 너무 힘들때 있죠 그럴때 누군가 내 얘기 들어주면 좀 나을텐데 부담스러울까 말 못하는 작성자님을 보면서 정말 배려깊은 마음씨를 가졌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착한 분이 힘들어하시는 걸 보니까 저까지 마음이 아파지고요 제가 작성자님보다 2년밖에 더 살지 않았지만 앞으로 즐거울 일도 많으실거고 행복한 일도 많으실거에요 혹시 따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힐링을 찾는 것도 좋아요 전 힘들때면 밖에 나가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사람들 구경하거나 집에서 자다보면 기분이 좀 나아지거든요 모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변을 돌아본다면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거에요 앞으로 경험할 것들도 많고 행복할 일들도 많을텐데 벌써 죽기엔 열여섯살 너무 어리고 청춘이잖아요 어떠한 폭풍이 지나가도 작성자님만의 색깔을 잃지않고 살아가길 바랄게요 저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통했길 바라고 남은 중학교 생활 즐겁게 해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작은아나콘다5입니다.
인생선배로서 이야기합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힘들다고 자해? 이딴거하지마십쇼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이먹어서 여친만들고 친구들과 클럽도다니고 여행도다니면 인생즐겁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후에 병원가서 치료받아보세요.
아님 선생님께 거짓없이 털어놔보세요. 자해했다는것까지요
도움주실겁니다.아무리 지식인에 물어봐도 본인만족하는 답변못찾아요.
친구들에게 도움청할생각은 하지도마시고 어른들께 도움요청하세요 그게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