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한의학에서 당뇨를 소갈이라고 하며, 상소, 중소, 하소로 구분하고, 자음(음액을 보충), 윤조(건조한 증상을 자윤), 강화(화기를 내림) 등의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상소는 심 때문으로 많이 마시고, 적게 먹으며, 소변 양이 많고, 자주 마렵습니다. 중소는 비 때문으로 목이 마르고, 배가 잘 고프며, 잘 먹는데도 마르고 소변이 붉으며, 대변이 막힙니다. 하소는 신 때문으로 정이 말라 수가 고갈되니 물을 마셔 스스로 구하려고 하나 마시는 즉시 소변으로 나오며 소변이 기름처럼 뿌옇습니다.
몸이 여위고, 근육이 잘 붙지 않는 경우 당뇨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한약을 비롯하여 침, 뜸, 약침 등으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