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일 영양사입니다. 하지만 달걀은 유기농인지 아닌지를 영양성분으로 판별하지 않는다. 산란계(달걀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닭)의 사육환경이 유기농인증기준이다. 유기농달걀을 낳는 산란계에는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 사료도 화학비료,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만 먹인다. 또 산란계를 케이지에서 키우지 않고 자연에 방생해 키운다. 일반달걀을 낳는 산란계는 이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 김은옥 주무관은 “유기농달걀은 사육환경에 따라 인증 받는다”며 “달걀의 영양성분은 유기농인증평가에서 고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기농달걀을 먹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동물복지나 환경보호를 위해서고, 유기농달걀과 일반달걀은 영양학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농약이나 항생제의 영향을 덜 받은 산란계가 낳은 달걀이라는 점이 차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