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사춘기인가요? 아니면 우울한 건가요..?
매일 항상 우울하고 왜 살아야할까 생각해요.. 자주 슬프고 예전 트라우마 때문에 심리 상담도 다니는데 심리 상담을 다녀도 계속 안 괜찮아지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혐오스러워요. 자주 부모님이랑 다투는 것도 너무 스스로의 잘못인 거 같고, 계속 사춘기라고 하셔서 사춘기라고 믿고 싶어도 사춘기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이 기분을 감추는 제가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고 혐오스러워요.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싫어하고, 듣는 것도 싫어하고 사람들 얼굴도 보기 싫어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진짜 너무 끔찍해요. 부모님은 다 사춘기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혼자 쌩쇼하시는 거라고 하는 걸 안 믿고 그냥 내가 우울한 걸 부모님은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역겨워요. 그냥 저라는 인간이 이세상에 있는 것도 너무 슬프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항상 밤에 잠도 안 자고 핸드폰만 보는 것도 이 상황을 무시하고 싶어서 헹동하는 거 같아서 나 자신이 너무 싫어요. 스스로 칼에 찔리는 상상을 하는 것도 그냥 이 상황을 인정하기 싫어서 스스로가 우울하고 싶어서 그런 걸까 싶어서 너무 스스로가 한심하고 역겨워서 미칠 거 같을 정도에요.. 이렇게 행동하는 저도 너무 한심해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