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밤에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시는데 도움될만한 치료법이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70대 +

어머니 연세가 고령이신데 밤에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게되서 본인도 너무 힘들어하세여. 평소에 당뇨가 있으시긴한데 요근래들어서 너무 자주가십니다. 병원처방약이나 진료는 받아도 나아지지가 않아서요. 뭔가 다른 치료방법이나 도움될만한 것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소변 보실 때 따끔따끔한 배뇨통이나 소변이 마려워지면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뛰어가야하는 절박뇨 증상이 있으신가요?

    낮에는 소변을 몇번이나 보시나요?

    소변이 마려워져서 화장실에 가면 소변양이 얼마나 되시나요?

    방광염이 있어서 야간뇨 증상이 생긴건지, 과민성 방광에 의한건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고 진단에 맞는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가장 적절한 치료입니다.

    진료를 받기 전에 해볼 수 있는건 자들기 전 3시간동안은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겁니다. 여기서의 수분은 물뿐만이 아니라 수박이나 귤같은 수분이 많이 포함된 과일이나 국등의 음식물에 포함된 수분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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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야간뇨(Nocturia)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수면의 질과 낙상 위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증상이므로, 고령에서는 특히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소변량 자체가 늘어나는 삼투성 이뇨가 생깁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확인하실 것은 최근 당화혈색소(HbA1c)와 공복혈당 수치가 목표 범위 내에 있는지 여부입니다. 혈당 조절만 개선되어도 야간뇨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조절이 양호한데도 증상이 심하다면 다른 원인을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심부전이나 하지 부종이 있는 경우 낮 동안 다리에 고였던 수분이 누우면 재흡수되어 야간에 소변량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또한 항이뇨호르몬(ADH) 분비가 고령에서 저하되면 밤에도 소변이 농축되지 않아 자주 마렵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Overactive bladder)도 고령 여성에서 흔한 원인입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 않으신다면, 현재 처방이 야간뇨의 근본 원인에 맞게 되어 있는지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비뇨의학과 또는 내과에서 배뇨일지(하루 소변 횟수와 양을 기록)를 2일에서 3일치 작성해 가시면 원인 감별에 매우 유용합니다.

    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저녁 6시 이후 수분 섭취를 줄이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하며, 낮에 다리를 올리고 쉬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뇨제를 복용 중이라면 저녁 대신 오전에 복용하도록 처방 조정을 요청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