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발목을 자꾸 무는데 왜그럴까요?
저희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소 침대, 소파,
주방 등 제가 이동하는데마다 따라다니는데
한번씩 제 발목을 뭅니다. 물론 상처가 날정
도는 아니지만 여간 성가시고 깜짝놀라는게
아닌데요 가끔 제가 훈육을 하고 언성을 살짝
올리며 하지말라하면 먼가 놀래서 멈추는거
같다가도 제가 방심하면 바로 뭅니다.
특히 자기전 침대로 올라가기전 강아지가 먼저
눈치를 채고 올라온 다음 제 발목을 꼭 물어
버리고 제가 무시하고 누우면 마구 짖다가
위치를 겨우 잡고서 본인 손을 핥다가 잠이
듭니다. 이거는 대체 어떤 심리에서 나오는 행동
일까요? 제가 주인이 아니고 강아지 본인이 느끼
기에 동지 또는 본인보다 밑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하는행동인지..고치기에는 이미8년차가
다 되어가서 늦은거 같기는 합니다만..참 저를
무시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에 들어올때
울타리 밖 현관에 서있을때 공격적으로 짖다가
들어오면 짖는걸 멈추고 따라다닙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거는 보통 어릴적 이갈이 시기에 이가 가렵고 그러니 막 무는 시절에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보통 그러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혹은 강아지가 관심 표현을 위한 행동으로도 보일 수 있네요
작고 귀여우니 물어도 크게 아프지 않았으니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이제 크면 강아지들도 턱힘이 강해지니 물면 상당히 아프죠...
어릴 때 교육이 잘 안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물 때마다 계속 주의를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보호자와의 신호 체계가 "무는 행위"를 하나의 정보전달 수단으로 만들어져서 그렇습니다.
이런 현상은 그 "무는 행위"를 다른 행위신호로 전환하면 비교적 쉽게 전환되지만
이런건 인터넷의 설명이나 책을 보고 독학으로 훈련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강아지가 아니라 보호자의 행동, 태도, 습관을 교정해야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르시즘이 있어서 자신의 행동, 태도, 습관의 이상 지점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 보호자의 행동, 태도, 습관을 평가 받고 교정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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