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낭에 생긴 아주 작은 좁쌀 모양 병변은 곤지름보다는 쥐젖, 피지샘 돌출, 모낭염, 포다이스 반점 등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곤지름은 보통 표면이 거칠고 닭벼슬처럼 여러 개가 군집하며 점점 커지거나 번지는 경향이 있고, 성접촉 후 수주에서 수개월 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쥐젖이나 피지샘 관련 병변은 단독으로 작게 생기고 크기 변화가 거의 없으며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 성관계가 없고 가다실9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면 곤지름 가능성은 더 낮아집니다. 다만 육안만으로는 100%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크기 변화, 개수 증가, 표면이 거칠어지는 양상이 보이면 비뇨기과 또는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소견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