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후 발생하는 링 형태의 부종은 대부분 일시적인 림프부종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절개 및 봉합 과정에서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흐름이 지연되면서 조직액이 축적되는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재형성 및 배출이 이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부종이 그대로 영구적인 살이 되는 경우”는 일반적인 경과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다음 두 가지 상황에서 비슷하게 보일 수는 있습니다. 첫째, 림프 순환 회복이 지연되어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림프부종. 둘째, 흉터 조직(섬유화)이 두껍게 형성되면서 고리처럼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부종과 달리 단단하고 시간이 지나도 크기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인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후 약 3일에서 7일 사이에 부종이 가장 뚜렷해지고, 2주에서 4주 사이에 눈에 띄게 감소합니다. 이후 잔여 부종은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서서히 빠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개인차가 있어 일부에서는 2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다음과 같은 양상은 정상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전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 단단하게 굳어지는 경우, 통증·발적·열감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정리하면, 대부분의 링붓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하며 영구적으로 “살처럼 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1개월 이상 경과했는데도 변화가 거의 없거나 점점 단단해진다면 흉터나 만성 부종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