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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이 되면 정말로 화가 많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릴스에 야구 관련된 영상이 뜨더라고요 그영상을 보면서 야구팬은 이겨도 욕하면서 화내고 저도 화내는데 야구팬이 되면 화를 많이 낼까요?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야구뿐만이 아니라 어느 스포츠를 통들어서도 응원하는 팀이 경기에 지거나 어이없는 플레이를 하면 팬 입장에서 화가 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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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야구를 안 보고 축구를 보지만 지면 빡쳐서 롸내는 건 당연하고 이겨도 못하는 선후 잇으면 그 선수 때문에 화납니다 욕하는 사람도 더러 봣구요 근데 사람마다 다르죠

  • 야구팬이 되면 화가 많아진다기보다는, 감정 기복이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심리학적으로 스포츠 팬심은 "집단 정체성(social identity)"과 깊이 연결되어 있어서, 내 팀의 승패가 마치 내 일처럼 느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를 BIRGing(Basking in Reflected Glory, 팀 승리에 편승해 자존감이 올라감)과 CORFing(Cutting Off Reflected Failure, 패배 시 팀과 거리두기)이라고 합니다. 릴스에서 이겨도 욕하고 화내는 장면은, 야구 특성상 실수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꾸기 때문에 승리 중에도 순간순간 감정이 폭발하는 것이고, 이게 콘텐츠화되다 보니 더 과장되어 보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실제 연구(Wann et al., Sports Fans: The Psychology and Social Impact)에 따르면 스포츠 팬십은 평소 감정 표현이나 분노 성향 자체를 높이지는 않고, 다만 경기 중 감정 강도를 일시적으로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화가 많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경기 볼 때만큼은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팬심이 깊어질수록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과의 소속감과 유대감이 생겨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