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화산 아이콘 11
바빌론 랩스, 애니모카와 비트코인 협력
아하

의료상담

안과

소통세상
소통세상

비문증때문에 짜증이 나는데 큰병원에 가면 검사를 잘해주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비문증은 그냥 적응하라는 말이 많은데 서울에 큰 병원에 안과에 가면 좀더 정밀하게 검사해주나요? 눈앞에 어른거리는 느낌이 아주 불쾌한 느낌이 듭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나 유리체(눈 속의 젤) 변화로 생기는 흔한 현상이라 “적응하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40대 이후 새로 발생했거나 갑자기 심해진 경우에는 망막 질환이 동반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서울의 대형병원 안과를 가면 검진 자체는 더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기본 동공확대검사 외에 다음을 포함해 보다 세밀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안저촬영

    2. 망막 OCT 검사

    3. 광각 안저 촬영(필요 시)

    4. 주변부 망막 열공 여부 확인

    정밀검사를 한다고 해서 비문증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망막열공·망막박리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실히 배제되면 심리적 불편감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증상 자체가 “새로 생김, 크기 증가, 빛 번쩍임 동반, 시야 일부 가려짐” 같은 변화가 있다면 병원 규모와 상관없이 빨리 안과(망막 전문의) 방문을 권합니다.

  • 서울에 큰 병원 안과에 간다고 하여서 비문증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정밀 검사를 통해서 단순 비문증 외에 다른 안과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보다 자세하게 평가를 해보는 것은 가능하긴 하겠습니다만, 당장 비문증 자체에 대하여 기존에 있지 않았던 특별한 치료 방법이나 비법 같은 것이 갑자기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