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사메탑은 제품 안내상 개, 고양이용 간 기능 보조제이고, 10kg 미만은 1일 2회, 1회 1정을 사료와 함께 급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꼭 12시간을 분 단위로 딱 맞출 필요보다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꾸준히 주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아침 9시, 저녁 7시 30분처럼 약간 차이가 나는 정도는 보통 괜찮은 편이지만, 주치의가 따로 시간 간격을 지정했다면 그 지시를 우선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약을 바로 삼키지 못해서 캔에 섞어 먹이는 부분은, 제품 안내에 분쇄 시 효능 변화라는 내용이 명확히 적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제품은 정제 형태이고, 인습성이 강하므로 개봉 즉시 급여하고 방치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부숴서 주셔야 한다면 미리 오래 두지 말고 먹이기 직전에 소량의 캔에 섞어 바로 먹이는 방식이 더 안전하겠습니다. 끝까지 다 먹지 않으면 실제 섭취량이 줄 수 있으니, 가능하면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아주 적은 양에 섞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