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막성대장염 잦은 재발 시 어떻게해야 하나요?
가족 중 한 명이 위막성 대장염 진단 후 3번 재발로 3개월 동안 고생 중입니다.
반코마이신은 내성 때문에 처방이 불가하다는데 증상 완화나 재발 방지를 위해 고려해볼 수 있는 것들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위막성 대장염이 잦은 재발로 이어질 때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항생제 치료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경우 다른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코마이신에 내성이 있다면, 메트로니다졸이나 피다콕시마이신과 같은 다른 약물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하여 장내 미생물 구성을 개선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프로바이오틱스는 재발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위막성 대장염의 심한 재발의 경우에는 분변 미생물 이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공여자의 장내 미생물을 환자에게 이식하여 장내 균형을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네 번째로,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은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의료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의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가족분께서 지속적으로 위막성 대장염으로 고생하고 계셔서 마음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위막성 대장염으로 진단되는 경우 원인이 되는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고 반코마이신과 같은 경구용 항생제로 치료를 먼저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이로도 치료가 안되면 입원하여 반코마이신 주사제 또는 메트로니다졸과 같은 항생제를 추가해서 사용해 보기도 하며 최근에는 대변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장내 주입하는 분변이식술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재발중이라면 조금 더 큰 병원에 가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지인분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