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인은 3명 가운데 1명꼴로 몽골과 중국 중북부의 동북아시아에 많이 분포하는 하플로그룹D 계통이 가장 많았고, 전체적으로 한국인의 60% 가량이 북방계로, 40% 가량이 남방계로 분류됐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분화 정도를 통해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중국 조선족과 만주족 그리고 일본인 순으로 가까웠는데 중국 한족은 베트남과 함께 다른 계통에 묶여 한국인과는 유전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동북아시아에 속한 중국 북경의 한족은 한국인과 다소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중국 남방의 한족과는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이렇게 유전학적으로 우리는 몽고 민족과 상당히 가까운 유사점을 보입니다. 또한 고려 시대에도 많은 왕들이 원나라의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되지요. 사실 우리 민족이 단일 민족인 한 민족이라고는 하지만 몽고 민족과도 많은 혈연 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