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응급실 의료사고 대처 이렇게 넘어가는 게 맞나요?
유리병이 깨지면서 무릎이 3cm 찢어져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2장 촬영 후 유리조각 없다고 식염수 한통 붓고 바로 봉합하시더라고요... 봉합하면서 2mm보다 작은 유리조각은 엑스레이에서 안보이고 상태 안좋으면 재수술해야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주일 후 계속 못걷고 통증이 심해 ct촬영을 했는데 4-5mm정도의 유리조각 1개가 근육에 박혀있는게 보이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예 걷지 못하고, 통증이 심한데 그냥 일주일 뒤의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잡아주면서 이분한테 가봐라, 유리조각은 찾기 힘들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는겁니다...
저는 그저 통증 없이 걸어다니고만 싶은 마음인데 이런식으로 그냥 넘어가는게 맞나요? 그때당시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달라고 했음에도 정밀검사 하나 없이 엑스레이만 보고 없다 바로 수술한 게 어이없네요...ㅎㅎ
덕분에 회복기간이 2배이상 늘어나 알바는 물론 학교 일정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 수술하셨던 의사분이 사과하시고 어차피 그때 알았어도 그냥 봉합했어야 할 거다 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ㅜㅠ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그 때 알았으면 저라면 그냥 봉합하지 않았습니다
2mm 면 환자분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5mm 면 글쎄요...의료진의 의견에 동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환자분이 의학적인 조치가 궁금하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법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그렇다면 이것은 변호사를 통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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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유리조각 자체가 작을 경우 실제로 육안적으로 찾기 어렵고 육안젹으로 보이지 않는 상태로 이를 제거하기위한 노력으로 saline irrigatjon 또한 시행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물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봉합을 했다면 manage 자체의 방향성이 쟐못되었다고 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또한 상태 악화 및 재봉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고지 또한 있던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CT 촬영 및 정식판독 소견에서 또한 이물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이를 평가 및 향후 치료에 대해 정형외과 외래 내원하여 이에 대한 치료 방향성의 재정립은 필요해보입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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