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이 깨지면서 무릎이 3cm 찢어져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2장 촬영 후 유리조각 없다고 식염수 한통 붓고 바로 봉합하시더라고요... 봉합하면서 2mm보다 작은 유리조각은 엑스레이에서 안보이고 상태 안좋으면 재수술해야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주일 후 계속 못걷고 통증이 심해 ct촬영을 했는데 4-5mm정도의 유리조각 1개가 근육에 박혀있는게 보이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예 걷지 못하고, 통증이 심한데 그냥 일주일 뒤의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잡아주면서 이분한테 가봐라, 유리조각은 찾기 힘들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는겁니다...
저는 그저 통증 없이 걸어다니고만 싶은 마음인데 이런식으로 그냥 넘어가는게 맞나요? 그때당시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달라고 했음에도 정밀검사 하나 없이 엑스레이만 보고 없다 바로 수술한 게 어이없네요...ㅎㅎ
덕분에 회복기간이 2배이상 늘어나 알바는 물론 학교 일정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 수술하셨던 의사분이 사과하시고 어차피 그때 알았어도 그냥 봉합했어야 할 거다 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