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자녀의 아침 식사 여부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아침 식사는 필수랍니다.
인터넷에 도는 1일 1~2식이나 삼시 세끼 학대 관련 논란은 활동량이 적고, 대사 기능이 떨어진 성인이나 노인에게 해당할 수 있는 이야기이며, 성장을 하며 뇌를 가동해야하는 초등학생에게는 맞지 않는 방식입니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에너지 공급이 끊켜 수업 집중력이 떨어지고, 점심에 과식을 유도해서 소아비만과 당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입맛이 없다고 할 때 억지로 밥 한 그릇을 다 먹일 필요는 없답니다. 그러나 공복 등교는 꼭 피해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밥을 거부한다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대체식으로 뇌를 깨워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순당보다는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통곡물빵, 오트밀, 블루베리, 사과 껍질 째 한 조각이라도 챙겨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레인 무가당 요거트, 달걀 1~2알, 고칼슘 우유 한 잔은 포만감을 유지하고 성장을 도와줍니다. 정식 식사가 부담되면 마시는 단백질 음료 형태라도 제공해서 아이의 거부감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배고프지 않다고 할 때 밥상보다는 뇌가 활동할 최소한의 연료(가벼운 아침식사)를 한 두가지만 챙겨주는 차선책을 실천해보시길 바랄게요. 질문자님의 고민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