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는 901년 송악을 배경으로 후고구려를 건국하였습니다. 그러나 왕건 등 송악을 중심으로 패서 호족의 성장은 궁예에게 정치적 부담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왕권 강화 차원에서 수도 이전을 결정합니다. 또한 철원에서 미륵불 화신이 나타났다난 소문이 돌자 불교에 심취했던 궁예가 자신이 미륵불의 화신임을 자처하기 위해서 철원 천도를 결정합니다. 또한 철원은 한탄강으로 인한 지리점 이점과 평양과 가까워 고구려 계승 명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905년 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