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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운태양새175
살가운태양새17523.12.26

지금와서 갑자기 아빠의 외도가 의심됩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뜬금없지만 예전에 아빠의 외도가 의심됐던 행적들이 하나, 둘 떠오르면서 그때 아빠가 정말 바람을 폈었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10년전 쯤 있었던 일 입니다. 우연히 집에서 ㅋㄷ을 발견했는데, 엄마가 상대자일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연히 아빠의 친구와 카톡 내용을 보았는데, 아빠가 ‘여기 물 좋아’라고 문자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정황들로 봤을 땐 아빠가 바람핀 게 맞을까요? 이런 의심 때문에 아빠가 불편하고 아빼를 대하는게 너무 꺼려집니다. 직접 그때 바람핀게 맞는지 물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제가 평생 모른 척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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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저 같으면 그냥 모른척 넘어 갈것같아요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쌈박신기오묘하기참밀드리141입니다.

    현재가 중요하지요. 이미 지나간일이라면 어머니가 모르고 지나왔거나 알면서도 모른척지나온 과거일수 있으니 굳이 딸이나 아들이 아버지의 과거를 따지고 캐묻고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자식들에게 소홀하지 않았고 어머니에게 잘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낚시하는 친구들끼리도 여기 물좋다 안좋다 라는 말 많이 하거든요.

    그물이 무엇이었든 현재의 아버지를 보셨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수줍은타킨67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라면 묻어두는것도 좋아보여요.

    저도 비슷한 기억이 있거든요.

    과거야 어찌되었든 지금 정직하게 잘 살고 계신다면 젊은날의 실수라고 여겨주세요.

    혹시나 어머님이 아실수도 있고 상처받으실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