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 미국, 일본, 유로존 주요국들과 통화 스와프를 통해 잠재적인 금융 위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고 한국은 중소 규모의 개방경제라 언제나 금융 위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상기 주요국들과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규모로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습니다. 가령, 원화-달러간 100억불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향후 2년 간 맺었다고 가정하면 2년 기간 내에 한국 금융 당국은 미국 금융 당국에 원화를 100억불 규모의 미달러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통화 스와프를 체결 자체가 투기 세력의 접근을 막고 유사 시 외환 시장에 개입하여 금융 위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수단 중에 하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 등 중국이 한국 같은 국가들과 통화 스와프를 맺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호국 간의 끈끈한 경제 협력 구조 강화와 잠재적 금융 위기 확대를 막기 위함입니다.
과거와 달리 경제 및 금융 위기는 빠른 속도로 글로벌 전체로 확대 될 수 있고 한국 같은 9~1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국가에서 금융 위기 발생 시 글로벌 금융도 타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