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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두루미911
반가운두루미91121.04.05

흰머리(새치)가 난다고 뽑으면 안된다는데 정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요즘 흰머리가 생각보다 자주 나는데요. 뽑고는 있는데 흰머리 새치가 난다고 뽑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요. 뽑은자리에 머리카락이 안난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안뽑자니 안뽑으면 뭐 주변 머리카락도 새치로 바뀐다는 등 말이 많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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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검은 머리든, 새치든 일반적으로 뽑은 곳에서 동일하게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다만 흰머리를 뽑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반복해서 모발을 뽑을경우 모낭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모낭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모발이 자라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뽑는 것보다는 적은 양에서 뿌리 근접하게 잘라내거나, 염색을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 새치는 노화과정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 때 이르게 생긴 흰머리인 새치로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10~20대의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생기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때문에 부모나 친지 중에 흰머리가 많고 일찍부터 나기 시작한 사람이 있다면 자식들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의 흰머리는 무엇보다도 스트레스가 가장 큰 촉매역할을 하거나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멜라닌 색소가 모발에 스며드는 것을 막게 되는데,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일을 제대로 처리하려는 조급성이 스트레스를 키워 흰머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는데도 갑작스럽게 새치가 많이 생길 경우에는 다른 질환들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악성 빈혈, 당뇨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등이 동반돼 나타나기도 하며, 또 어느 일정한 부위에 흰머리가 몰려서 생겼다면 백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백반증이 있는 경우 그곳에서 자란 모발이 흰색을 띨 수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흰머리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질병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엔 병이 나으면 다시 검은 머리가 나기 때문에 일단 원인 질병 치료가 우선입니다. 또 흰머리를 뽑으면 2개씩 생겨난다는 속설은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흰머리를 뽑아도 모근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한번 흰머리가 생기면 뽑아도 다시 검은색 머리가 생기기는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흰머리를 없앨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염색을 하는 것. 하지만 너무 잦은 염색은 모발을 손상할 수 있고, 두피에도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피의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면 색소세포의 노화를 예방할 있는데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고, 머리를 감을 때 삼푸와 린스물이 충분히 빠지도록 깨끗이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야채, 해조류, 콩, 칼슘,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해주므로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지나친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스트레스는 곧바로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치머리를 보기 싫다고 제모레이저를 요구하는 분들이 계신데 제모레이저는 기본적으로 까만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여 모근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새치머리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른 나이에 생기는 흰머리는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이지만, 당뇨병이나 빈혈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