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볼 수 있는 지역이 극지방인 이유?
극지방에서 오로라를 관찰 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왜 한반도에서는 관측이 안되는 것인가요?또 오로라의 색깔은 한 가지 인가요?
오로라(aurora)는 태양에서 방출되는전기를 띤 입자(전자 또는 양성자)가 지구의 대기권 상층부의 자기장과 마찰하여 빛을 내는 현상입니다. 이들 입자는 태양풍을 따라 지구 근처에 왔다가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장이 밀집된 자극에 가까운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 즉 극지방에 가까울수록 관측이 쉽습니다.
우리나라의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오로라라고 할 수 있는 현상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기 34년에는 백제(다루왕 7년)에서, 182년에는 고구려(고국천왕 4년)에서 관측되었다고 나옵니다.
자극이 이동하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자북극이 어디에 위치하는가, 태양풍의 세기가 얼마나 강한 가에 따라서 볼 수 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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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오로라는 지구의 자기장과 태양풍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광 현상입니다. 태양풍은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적으로 대전된 입자들의 흐름으로,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극지방으로 유입됩니다. 이때, 태양풍의 입자들은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여, 대기 중의 원자와 분자를 자극하여 빛을 방출하게 됩니다.
오로라가 극지방에서 관측되는 이유는 지구의 자기장이 극지방에서 가장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양풍의 입자들이 극지방으로 유입될 확률이 높고, 그만큼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극지방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로라를 관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태양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한반도에서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의 색깔은 대기 중의 원자와 분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산소 원자는 붉은색, 녹색색, 파란색의 빛을 방출하고, 질소 원자는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의 빛을 방출합니다. 따라서, 오로라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붉은색, 녹색색, 파란색, 푸른색, 보라색의 조합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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