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삼촌돌아가신 후 집에서 아무것도 안할려고 하시고 귀신은 뭐하냐며 나 데려가지 않고... 이러면서 혼잣말를 하신다고 합니다. 요양보호사 말로는...
삼촌을 많이 보고 싶어하시는데 장례식때 사용한 사진은 49제때 스님이 태워야 한다고 그래서 태워버려서 사진이 없는데 카카오톡에 사진 한장이 있더군요. 이 사진을 뽑아서 드리는 것이 그리움에 대해 좀 덜해질까요? 아님 그냥 안뽑아드리는게 나을까요? 전 오히려 우울증이 더 올까봐 걱정인데 엄마께서는 한장만 뽑아서 출력해드리자고 하시는데 우울증이 더 악화될까봐 솔직히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