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시 사람만 지나가면 짖는 강아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보행로에 지나가는 사람들만 보면 그냥 짖는 강아지가 있는데요.
그걸 좋게 봐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소음 자체를 싫어해서 별로 좋지 않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사람만 지나갈 때 짖는 걸 고쳐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산책시 사람들이 지니가도 안 짖도록 교육 시킬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외부자극 (소리나 냄새 등)에 반응하여 짖는 것은 본능적인 것입니다.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해주어 짖는 것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짖음 방지 훈련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짖음의 정도, 자극의 정도,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훈련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명이 필요합니다.
한 분이 집 밖에서 일부러 지나가거나, 소리를 내어 강아지가 짖도록 유도합니다.
강아지가 짖는다면, 보호자분이 바깥 쪽을 보거나 이동하여 짖음의 이유를 눈으로 확인하게 합니다.
("내가 너가 짖는 이유를 확인했어~" 를 강아지에게 확인시켜주세요)
그 후에 간식이나 장난감 등으로 강아지의 관심을 끌어주세요.
강아지가 진정되고, 짖음을 멈추면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세요.
위의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기전에 강아지가 짖는것을 멈추는 시간을 점차 늘려나갑니다.
이러한 훈련이 익숙해지면, 강아지가 짖을때 “조용”이나 "쉿" 등의 짧은 단어를 사용하여 이야기합니다.
강아지가 "쉿” 등으로 짖음을 멈추면 간식 보상 해주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보통 이런경우 보호자의 행동, 태도, 습관중 어떤 부분이 강아지에게 짖음버튼으로 작용하는 경우입니다.
강아지는 보호자를 비추는 강아지모양의 거울이니까요.
그래서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교육따위는 어떤 방법을 써도 효과가 없습니다.
오직, 보호자의 행동, 태도, 습관을 관찰 평가하여 보호자를 교정해야 강아지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문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잘못된 지점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 보호자의 행동, 태도, 습관을 분석하고 보호자를 교정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보호자를 비추는 강아지모양의 거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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