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시민 장군(1554-1593)은 1578년 무과에 급제하여 군기시에 입사하였습니다. 1583(선조 16) 조선 초에 귀화한 여진인 니탕개가 난을 일으키자 황해도도순찰사 정언신(鄭彦信)의 막하 장수로 이순신, 신립(申砬), 이억기(李億祺) 등과 함께 출정하여 무공을 세웠습니다. 이때의 공으로 김시민은 군기시판관(軍器寺判官)에 임명되어 다시 관직에 나아갔습니다.
1591(선조 24) 동인인 정언신과 서인인 조헌으로부터 동시에 천거 받아 진주판관으로 부임하였습니다. 제1차 진주성 전투는 1592년(선조 25) 10월에 있었는데, 김시민 장군이 이끄는 3천여 명의 조선군은 3만여 명의 왜군을 맞아 승리하였습니다. 진주대첩은 한산도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