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멜라토닌은 수면유도물질로 어둠이 찾아오면 뇌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낮 에는 분비가 급감하고 밤에 증가하며, 분비되기 시작하면 보통 2시간정도 후부터 잠에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겨울은 해가 일찍 지고 늦게 뜨기 때문에 그만큼 멜라토 뇌 분비도 더 빨리 일어나고 더 늦게 멈추게 됩니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왠지 더 일찍 피곤을 느껴 잠자리에 들어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 곤이 채 가시지 않아 힘겨움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햇빛에 따라 스위치가 켜지고 꺼지 는 이 정직한 호르몬, 멜라토닌 때문에 계속 5분만 더~'를 외치게 되는 거죠.
출처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공식블로그 - 겨울철 아침잠이 더 달콤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