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는 껌 금지령이라 하는 게 있다는데
제목 그대로 싱가포르에서는 껌 금지령이라는 게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껌 씹는 것조차 불법이고 벌금을 내야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껌을 씹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고, 벌금이 부과되는 건 공공장소에서 껌을 씹거나 뱉을 때입니다. 즉, 집이나 호텔에서 혼자 껌을 씹는 것까지는 가능하다는 이야기. 다만, 싱가포르 내에선 껌의 구매와 판매, 반입이 일절 금지되어있기에 사실상 껌 구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의외로 그 이유는 지하철에 있었다. 싱가포르가 이렇게 철저하게 껌 씹기를 금지하기 시작한 건 1992년. 싱가포르 국립 도서관 자료에 그 역사가 남아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껌씹기가 금지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싱가포르의 지하철인 MRT가 껌 때문에 구동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1980년대 싱가포르에도 지하철 빌런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골칫거리 빌런은 지하철 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문 센서에 껌을 붙이는 껌 빌런이었습니다.
껌 씹기가 금지된 곳에서 껌을 씹을 경우 1000 싱가포르 달러(약98만원)의 벌금 부과,
껌을 밀매하다가 잡히면 징역 2년 이하 혹은 최대 1억의 벌금까지도 부과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싱가포르는 물가도 비싸고 엄격한 법규로 인해 불편한 점도 있으나 오히려 이로인해 질서가 잡히고 혼란이 없는 관리사회여서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화장실 가는데도 경찰이 따라다닌다고 할 정도로 반드시 법규를 지켜야 하는 나라입니다. 싱가포르는 껌을 살 수도 소지할 수도 없는 나라입니다.그 이유는 거리를 깨끗하기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벌금 사회이기 때문에 규정에 어긋나는 일을 했다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까 ㅎㆍ전에 잘 알아 미리 대처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공장소에서 껌을 씹다 적발되면 1,000$(SGD)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슈퍼마켓에서 껌 판매 자체가 금지되어 있는데 과거에는 껌의 반입조차 금지되어 있었으나, 2004년 ‘껌 금지법’이 일부 개정되어 금연용과 치과 치료 보조용 껌은 판매되고 있으며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름을 기록해야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껌을 금지 하는 이유는 껌을 아무데나 뱉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껌 금지령은 씹는것 자체가 불법이 아니라, 씹고나서 문제가 생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199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 직접적인 이유는 싱가포르의 지하철인 MRT가 껌때문에 구동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센서마다 껌을 붙이는 빌런들로 인해 지하철 문이 작동하지 않았고, 엘리베이터 센서에도 껌을 붙이는 등 , 여러 문제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다 보니 이를 막기 위해 처음에는 껌 광고를 자제하는 등의 조치를 내리다, 이와 같은 법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