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후유증은 주로 중증 진행을 겪었던 환자군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호흡기 후유증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당 부분에서는 중증 진행시 폐실질이 손상된 경우가 많아 그런 경우에는 영구적인 장애로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흡곤란 증세가 있다면 호흡기 내과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보시고 동맥혈 검사, 산소포화도, 엑스레이, 심전도, 폐기능 검사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호흡곤란 및 저산소증이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코로나 감염 후 생기는 폐의 손상은 시간이 지나도 복구가 어렵습니다. 소아에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를 단 환아의 폐상태와 비슷한데 이런 손상된 폐는 아이가 자라 정상 폐조직이 자라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지 손상된 조직이 복구되어서가 아닙니다. 다만경증 무증상자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에서 이상이 없다면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중증의 경우에만 폐 섬유화 같은 후유증이 생기고 대부분은 후유증 없이 완치됩니다. 미각, 후각 손실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폐와 관련된 후유증은 검사를 하면 나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후유증이 없기 때문에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없었다면 후유증을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