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문학

나혼자산낙지
나혼자산낙지

언어를 많이 아는 사람이 창의성이높나요?

영어 공부를 하다보니, 외국어를 배우면 뇌가 더 활성화 된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실제로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기억력이나 사고력이 더 좋다는 연구가 있을까요? 단순히 암기력때문인지, 아니면 언어 구조를 이해면서 생기는 두뇌 자극 효과인지 궁금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언어 활동은 창의력, 사고력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다중 언어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연구들이 있는데 한 가지 언어를 습득한다는 것은 해당 언어를 사용할 줄 하는 다양한 사람과 원활히 교류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저장하고 있는 뇌의 활동은 특정한 문제를 직면하였을 때 두 가지 언어가 서로 경쟁하게 되고 이를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뿜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모국어와 다른 언어를 습득한 경험이 뇌에 있는 뉴런 신경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줌으로써 학습과 문제 해결, 계획 수립 등의 행동을 할 때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련 논문들을 Searching 해보니,

    [학위논문] 유아의 창의성과 언어 및 사고 능력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creativity and language - thinking ability 원문보기
    강혜련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국내석사)

    [Article] 유아의 창의성과 언어능력, 그리기 표상능력 간의 관계 분석
    A Study on the Relationships among Children’s Creativity, Language Ability and Drawing Representational Ability 정재은 채영란 (중앙대학교 한국교육문제연구소)
    https://www.earticle.net/Article/A23408

    위 두 연구 외에도 다수의 연구가 있는 듯 하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언어를 많이 아는 사람이 반드시 창의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언어 학습은 창의적 사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언어를 배우면 각 언어의 표현방식과 사고 구조가 달라서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양해집니다. 이로 인해 유연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즉 창의성의 기반이 되는 인지 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와 관점을 접하기 때문에 사물을 여러 시각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다만 이는 언어를 많이 아는 것 자체보다 그 언어를 배우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고 확장의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논리의 기호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특히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의 신화처럼 여러가지 민족에 따라 그 구성방법이 특이하게 갈라졌는데 그것을 연구하는 것은 참 재미있는 논리구조의 탐색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는 것도 언어라는 것을 통하여 구성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언어를 익히다 보면 지식도 같이 늘수 있고, 논리의 훈련과 지식의 증가는 당연히 뇌에 건강한 자극과 훈련이 되기 때문에 참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언어라는 것을 익히는 데는 꾸준한 노력과 방대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 사람의 집중도나 지적활동의 성실성에 대한 척도로도 판단될수 있는 면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언어를 [많이] 아는것은 암기력과 이해력에 재능이 있거나

    배우는데 끈기가 있다는 증거가 될 순 있습니다.
    언어를 [쉽게] 배우는 사람은 논리적 이해나 추론능력이 뛰어날 때가 많다고 하죠

    여러 언어 사이의 공통점을 빠르게 파악하니까요

    하지만 둘 다 창의성과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을 듯 하네요


    다언어 능력와 창의력을 연결짓기 위해서는 "통역"에 관해서 말하는 쪽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제대로된 통역,번역 작업에는 A나라 고유의 문화적 표현을

    B나라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여기에 창작 능력이 필요하니까요

    간단히 예를 들자면

    영화 기생충의 영어 자막 담당 께서는

    짜파구리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Ram-don(라면+우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언어를 잘 하는 사람의 특징은 말과 글에 대한 기억력이 탁월하고 모국어능력, 외국어능력, 작문능력이 뛰어나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며 말도 비교적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외국어를 쉽게 배우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자뇌와 우뇌로 나뉘는데 우뇌가 발달하면 언어적인 능력과 연결 되며 비교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떠올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비교적 발달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