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한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단 은행의 주영업은 돈을 예금하는 사람 또는 중앙은행등에 조달하여 차입을 하여 금리장사를 하여야 합니다.
근데 SVB의 경우 좀 특수한 경우인데
주거래기업이 스타트업이고 스타트업은 역설적이게도 남의 투자금을 가지고 영업을 하다보니 차입을 보통하지않습니다. 그러다보니 SVB는 영업인 대여금이 없고 부채인 예금만 많았던 기업이었습니다. 그래서 투자금 운용목적으로 안정적인 미국국채를 매입하였는데 이번 금리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세트로 급격하게 오르면서 국채매입건에서 무시못할 손실이 발생하였고 곧바로 채무불이행을 선언해버린겁니다.
금리가 오르면 국채는 가격이 떨어집니다.
채권은 어짜피 미래에 돈을 줄 권리라고 보면 되는데 금리가 높으면 이자비중이 높아지고 현재 매입가 즉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야 정해진 만기에 받는돈이 금리만큼 받아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