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죽고싶어요 살고 싶지 않아요..

그냥 말 그대로 죽고 싶어요

근데 죽을 용기는 없어요

그래서 지금 인간관계 다 끊고 다니고 있는 대학 자퇴하고 서서히 나이들어서 죽을 때 까지 시간만 보내고 싶어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가 아니라 그냥 살아있는 거 자체가 버거워요

숨쉬는거

생각하는거

걱정하는거

아픈거

피곤한거

다 귀찮고 지치고 못 버티겠어요


근데 죽는건 무서우니까 그냥 지금 이 삶에서 회피하고 자연사 할 때 까지 시간이 흐르기만을 전쟁나기만을 백두산이 폭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싶어요


인간관계 다 끊고 자퇴한다면 후회할까요?

지금 3학년인데 1학년때부터 자퇴하고 싶었어요

죽고싶은건 중학교때 부터였지만 자해나 자.살시도는 안 해봤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냥 사는게 버거운데 어떡하죠

힘들다는게 뭔지 잊을 정도로 힘듦이 제 삶 자체가 되어버려서

사는 거 조차 숨 쉬는 거 조차 목숨 붙여놓고 있는 거 조차 버겁고 힘드네요

살려주세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