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죽고싶어요 살고 싶지 않아요..
그냥 말 그대로 죽고 싶어요
근데 죽을 용기는 없어요
그래서 지금 인간관계 다 끊고 다니고 있는 대학 자퇴하고 서서히 나이들어서 죽을 때 까지 시간만 보내고 싶어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가 아니라 그냥 살아있는 거 자체가 버거워요
숨쉬는거
생각하는거
걱정하는거
아픈거
피곤한거
다 귀찮고 지치고 못 버티겠어요
근데 죽는건 무서우니까 그냥 지금 이 삶에서 회피하고 자연사 할 때 까지 시간이 흐르기만을 전쟁나기만을 백두산이 폭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싶어요
인간관계 다 끊고 자퇴한다면 후회할까요?
지금 3학년인데 1학년때부터 자퇴하고 싶었어요
죽고싶은건 중학교때 부터였지만 자해나 자.살시도는 안 해봤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냥 사는게 버거운데 어떡하죠
힘들다는게 뭔지 잊을 정도로 힘듦이 제 삶 자체가 되어버려서
사는 거 조차 숨 쉬는 거 조차 목숨 붙여놓고 있는 거 조차 버겁고 힘드네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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