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살고 싶지 않아요..
그냥 말 그대로 죽고 싶어요
근데 죽을 용기는 없어요
그래서 지금 인간관계 다 끊고 다니고 있는 대학 자퇴하고 서서히 나이들어서 죽을 때 까지 시간만 보내고 싶어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가 아니라 그냥 살아있는 거 자체가 버거워요
숨쉬는거
생각하는거
걱정하는거
아픈거
피곤한거
다 귀찮고 지치고 못 버티겠어요
근데 죽는건 무서우니까 그냥 지금 이 삶에서 회피하고 자연사 할 때 까지 시간이 흐르기만을 전쟁나기만을 백두산이 폭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싶어요
인간관계 다 끊고 자퇴한다면 후회할까요?
지금 3학년인데 1학년때부터 자퇴하고 싶었어요
죽고싶은건 중학교때 부터였지만 자해나 자.살시도는 안 해봤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냥 사는게 버거운데 어떡하죠
힘들다는게 뭔지 잊을 정도로 힘듦이 제 삶 자체가 되어버려서
사는 거 조차 숨 쉬는 거 조차 목숨 붙여놓고 있는 거 조차 버겁고 힘드네요
살려주세요
20살 입니다 대학교 1학년 이에요 아직 살아계신가요? 저도 무섭습니다 살고싶지가 않아요 피해망상 트라우마 우울증 언제나 어떻게 죽어야 간편할까 누가 나 좀 죽여줬으면 하면서 죽음 그 뒤에 일이 무서워서 자살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다시 환생을 할까요 기억은 없어질까요 아니면 그냥 핸드폰 방전 된거마냥 꺼질까요 죽고나서 그 뒤에 어떤일이 있을까 몰라서 두려워요 가끔씩 공황도 오고 ㅈㄹ났습니다 담배도 뻑뻑피고 입에 욕은 달고사고 혼자 있고싶은데 그렇다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현실도 최고의 길치인데 제 인생도 방향을 잃었네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최근에 어쩌다 길거리에서 상담 공연하는거 오라고 잡혀서 상담사랑 이야기 하다가 제 정신이 아프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뭐좀 끄적인게 다인데 알아내는게 신기하고 내가 그렇게 힘든가 아파보이나 의문이 들어서 피던 담배를 손등에 찍어봤어요 근데 조금 따갑고 그닥 이더라구요 거기서 울컥해서 눈물이 나던게 내가 좀 아프구나 깨달았죠 아 사설이 길었네요 그냥 제 이야기 좀 하고싶었어요 다 나랑 비슷한가 싶고 나만 이러나 싶어서 이야기가 길더라구요 아직 살아있고 죽고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같이 가실래요...?
저도요 ㅎ
자는 4학년 1학기까지 다녔는데, 대인기피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한 학기를 못 다녀서 퇴학을 당했어요 ㅎ 참 바보같죠.
앞으로 뭘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가할지 모르겠어요. 일상생활조차 힘이드는데, 먹고 사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저도 글쓴이처럼 안전하게 살고 싶은데 그럴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산다고 해도, 외로움에 몸부림치게 되더라구요. 참 아이러니하죠. 사람이 무서워서 혼자 있고 싶은데, 사람이 고파서 외로움에 몸부림친다는게요
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하루를 살아내고 있어요. 죽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제게는 하루를 살아내는 거에요. 게임을 하든 유튜브을 보든 뭘 하든지요.
언젠가는 이 시기를 돌아보며 그래도 살아있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 올까요? 정신과 상담을 받은지 5주 정도 되었는데 확실히 도움은 되는 것 같아요
글쓴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진기한코브라141입니다.
이건 정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싶네요.
이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님의 글에서 살고자하는
욕구가 크게 보여 그게 희망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삶이너무 힘들어
의욕을 잃어버렸을 뿐
살고자하는 욕구 그 자체는 사라지지
앐았다는게 보이네요.
하루라도 빨리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활발한당나귀134입니다.
햇빛을 쬐는것은 우울증과 불면증 스트레스 완화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행복 호르몬인 세르토닌의 생성에도 관여하고요
식물의 유전자는 10-50프로 정도 인간과 일치한다고 합니다
인간 또한 햇빛 없이는 건강해지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비타민D 만이 아니라 인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적도지방으로 갈수록 암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햇빛을 가까이한다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우아한레오파드70입니다.
저도 그런 생각 해본 적 있어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죽고 싶다기 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저도 힘들었을때 인간관계를 거의 다 끊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후회 되긴 하더라고요.
혼자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는 독서와 노래듣는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어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흥얼거리기도 해보고 노래 들으면서 낮잠도 자보고 가만히 있는것보단 훨씬 나았어요.
독서는 인간관계, 감정들 관한 제가 힘들었던 이유? 같은 것들에 대한 책들을 읽었어요. 저도 원래 책읽기를 귀찮아하고 싫어했는데 엄청 위로가 되더라고요.
위로나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힘든 마음이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추추502입니다.
누구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 이지만 빠르거나 늦거나 시간 차이 일 뿐입니다.
살아있는 한 희망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 인생은 죽었다 생각하고
두 번째 인생은 새로운 나로 산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해보십시오.
새로운 나 이니깐 과거 생각으로 행동하지 마시고 오히려 반대로 살아 보려고 해보십시오.
새로운 경험에서 새로운 기쁨과 의미를 찾게 될 겁니다. 매일 해빛 보면서 운동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작은청가뢰161입니다.아직 한참 젊은나이에 왜 그런생각을 하시나요. 바르게 생각하시고 열심히 사세요. 부모님 생각하시고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네요. 장애가진분들도 정말 열심히 사시는분들 많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일이 생길거니 즐겁게 사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