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물 분자를 진동시키는 원리로 음식을 데우게 됩니다. 전자레이지로 음식을 데우게 되면 모든 부분이 데워지는 것이아닌 마이크로파가 세게 지나는 특정부분들이 데워집니다. 그래서 전자레이지안에 회전판이 있는데 회전하여 최대한 많은 부분이 마이크로파와 닿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그릇은 도체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표면에 자유전자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도체내에서 자유전자는 움직임 자유롭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체(알루미늄, 스테인리스)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게되면, 전자레인지에서 발생한 마이크로파가 도체의 자유전자와 상호작용합니다. 마이크로파는 빛으로 전자기파입니다. 전자기파(빛)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진동인데, 이 전기장과 자기장에 의해 자유전자가 움직(전류)일 수 있죠. 즉, 도체 표면에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도체의 성질에 의해 전류가 발생하면 자유전자는 가장 가장자리로 향합니다. 그래서 알루미늄의 구겨진 뾰족한 부분이나 스테인리스의 뾰족한 부분으로 자유전자가 모이며 높은 전압을 형성해 스파크(공기중으로 방전)를 만들게 되죠. 그래서 불이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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