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러시아 전쟁이 작년 2월에 시작될 당시만 하더라도 러시아의 주력 수출품목인 원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단은 전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에 도화선이 되어서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에 유통된 화폐의 양으로 인해서 상승하고 있던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 세계 경제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6월을 기점으로 미국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전 세계가 함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서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이 '소비침체'에 빠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기업들은 올해의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서 '감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제품을 감산하게 되다보니 원유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럽게 급감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원유의 가격은 작년 고점대비 30%이상이나 하락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러시아의 종전이나 휴전으로 인해서 원유의 수급이 원활해진다고 하더라도 원유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현재의 세계 경제를 감안한다면 러시아 전쟁은 큰 영향을 주기 어려운 변수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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