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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사랑새8
까칠한사랑새824.01.30

갑자기 올라오는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얼마전에 아이와 아주 짧은 횡단보도를 초록불이 되어 건너고 있는데 우회전하며 내려오는 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는 거예요? 저희가 차를 보고 뛰어서 금방 건널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리고 멈추지 않고 보행자초록불이 끝나지 않아도 저희가 다 지나가기만 하면 횡단보도를 지나갈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순간 아이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너무 불같이 화가 나더라고요. 운전자가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같은 아저씨였는데. 저도 모르게 소리 지르면서 화를 냈어요. 미*냐고 초록불이고 사람이 건너는데 왜 속도 안 줄이냐고. 왜 안멈추냐고!

그러고는 또 해코지당할까봐 상식없는 사람과 너무 대거리를 한것같아서 얼른 뒤돌아서 갈길갔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그런사람 내가 소리지른다고 바뀌지도 않는데 아이도 옆에 있는데 너무 소리 지르고 화를 낸 것 같아서 제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 거예요. 괜히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그 순간 참고 넘어갔어도 됐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순간 올라오는 화를 못 참은 제가 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이렇게 갑자기 화가 날 때 참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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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내마음가는대로룰루랄라니나노입니다.

    우회전 시 바로 나오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다 건너고나면 보행자신호등이 빨간불이든 초록불이든 차가 지나가도 돼요. 차가 속도를 좀 더 줄였으면 좋았겠지만 보행자 신호등이 초록불이라고 해서 차가 못지나가는 것은 아니예요. 물론 제가 생각하는 그 우회전상황이 아닐 수도 있지만 우회전은 대부분 비보호라 그렇게 운전자 재량에 맡기는 경우가 꽤 많잖아요..고령의 할아버지라 판단력이 떨어졌을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놀라셨겠지만,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아이를 봐서 일단 부당한 상황이 화가 나더라도 무조건 안전하게 하고 나중에 아이에게 저 사람이 잘못한거라고 나쁜사람이라고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코지 타켓이 약자인 우리 아이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저희 아이 학교 주변에도 스쿨존인데다 직진도로지만 좁은 1차선도로라 그런지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일 때도 막 지나가는 차들이 많아서 무조건 초록불이어도 차가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으면 지나가지 않도록 가르쳐요. 아이들도 신호등만 믿지말고 좌우를 잘 살피라고 배웁니다. 차와 사람이 부딪혔을 때 과실여부와 상관없이 피해는 사람이 더 많이 입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죠...


  • 안녕하세요. 나는야멋쟁이입니다.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아이가 어리니까 이번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이해를 잘못했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황 설명 잘한뒤에 아이에게는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할수도 있었다는 걸 알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