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먼저 다가와서 놀아달라고 하고 애교도 부리고 물어보지 않아도 자기한테 있었던 일에 대해서 모두 다 얘기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초등학교에 가면서 대화가 조금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초등학교3학년인데요. 아빠가 딸과 할 수 있는 대화 주제는 뭐가 있을까 고민입니다ㅠㅠ
기본적으로 아이의 일상생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나 아이들 가수들, 운동에 관심이 맞습니다. 아이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무엇이 관심 있는지 조금씩 대화를 시작해 보시면서 정보들을 얻어서 아이 본격적 대화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관심사에 대한 얘기, 친구관계, 그리고 어떤게 요즘 힘든지 등등 아이의 생활에 대한 얘기로 시작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그런 대화가 힘들다면 공통된 관심사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게임이나 같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가는게 이상적으로 보이고 아직 3학년이니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 됩니다. 사춘기가 오는 5~6학년이 되면 이마저도 쉽지 않을 거구요.
자녀와 대화 주제를 정할 때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돌, 패션, 화장 등 그시기에 아이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것을 비난하지 않고 적정선에서 받아들여 함께 이야기 해 보세요.
공감을 얻는 것 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런다음 그들의 일상, 학교, 취미, 미래 계획 등에 대해 물어보고 의견을 존중하고 공감하세요. 한번씩 여행을 가면서 같은 추억을 쌓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함께한 경험이 쌓이면 지식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와의 대화를 열린 마음과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