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진공 속에서의 빛의 속도 c는 약 300,000,000m/s로 일정하고, 관측자의 운동이나 광원의 운동에 무관하다. 또한 굴절률이 n인 매질 속에서의 빛의 속도 v는 c/n 로 진공 속에서의 속도보다 느리다.
빛의 속도를 처음으로 측정하고자 했던 사람은 갈릴레이이지만 전등과 가리개로 측정하기에는 빛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그 후 1675년 덴마크 천문학자 뢰머는 목성의 달에 관해 관찰한 결과 빛의 속도를 2×10(8)m/s로 추정해 내었고, 1729년 영국의 천문학자 브래들리는 별빛의 광행차를 이용하여 빛의 속도 3×10(8)m/s를 얻었다.
1849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피조는 톱니바퀴와 거울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되돌아온 펄스를 관측하게 해주는 톱니바퀴의 회전수를 측정하여 빛의 속도 3.13×10(8)m/s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