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본인을 버리라는 애인
애인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좀 심하게 앓고 있고 저도 약간의 공황 증세와 우울증이 있습니다. 둘다 가정폭력을 당한 경험도 있고 비슷한 상처가 많아 서로 의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애인이 본인의 문제가 저까지 힘들게 하면 언제든 본인을 버리라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이 조금 상처가 되긴 하지만 애인은 진심으로 한 말이라고 합니다.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요? 이럴땐 제가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저흰 결혼 전제로 사귀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떳떳한진돗개와286입니다.
애인분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이럴때 일수록 더 다독여주시고 꽉 안아드리세요. 질문자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런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을배우는사람입니다.
질문자님이 알고 있듯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다면 사랑하지 않아서 라기보다는 본인 뜻과 다르게 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서로 더 이해해주고 안아주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더 좋을 듯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따뜻하고 활달한 고슴도치입니다. 쉽지 않은 연애를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이럴 수록 서로에게 더 신뢰를 주고 믿음을 줄 수 있는 멋진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착실한아나콘다23입니다.
커플상담이나 개인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으실텐데 우선 말씀들어보니 자기를 버리라는 말에 서운하신것 같네요.
서운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얘기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상대편에서는 누군가를 믿었다가 기대에 못미쳐서 크게 상심한 적이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그렇게 되는 것이 두려운 것일 수 있고요
자신이 버림받는 느낌을 또 받고 싶지 않아서요
그래서 스스로 먼저 벽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격이 있었을 때 조금 덜 충격받기 위해서인데
그렇다고 해서 충격이 없진 않거든요.. 이건 본인이 아셔야 하고 누가 옆에서 알려준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자님께서 하실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면..
지금처럼 계속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예쁜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