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7세 아이라면 도덕성이 발달하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꿈과 현실의 구분, 시간개념이 확립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거짓말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게도 야단을 맞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혼 안낼테니까 사실대로 말해봐' 이렇게 말을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민주적인 양육태도로 아이와의 관계 형성을 우선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아이의 행동이나 말을 공감해준다면 아이는 자신이 잘못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때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나 말을 관찰한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양육자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그런 다음 '다음부터는 잘못하거나 실수를 해도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부탁을 하며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화난 어투가 아닌 차분하게 이야기하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