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A 자동차 회사가 작년에 100원짜리 자동차를 100대 생산했다고 가정하자. 올해 이 회사가 겨격에 변함이 없는 100원짜리 자동차를 105대를 생산했다면, GDP는 작년의 1만 원에서 올해 1만 500원으로 5% 증가했고, 따라서 경제가 5% 성장했다고 말 할 수 있다. 이것이 실질GDP의 개념이다.
그러나 명목GDP는 가격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이 회사의 자동차 가격이 작년에는 100원이었는데 올해 105원으로 5% 올랐다고 치자. 여기에다 생산량도 5% 늘었다면 실질 GDP로는 5% 성장했지만, 가격이 5% 올랐기 때문에 명목GDP 개념으로는 10% 성장할 것으로 본다. 대부분 물가는 추세적으로 상승하기에 물가를 반영하는 명목GDP는 실질GDP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