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보통 강아지보다 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동물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친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천히 고양이가 사람에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개냥이라고 불리는 성격이 좋은 고양이들은 쉽게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친근감 표시로 머리와 엉덩이 부근을 쓰다듬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질문자분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애교를 부린다면 고양이도 질문자분을 친근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