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 시대의 향·부곡·소라는 특수 행정 구역 유적이 남아 있나요?
고려 시대에 향·부곡·소라는 구역에 사는 사람들은 차별을 받으면서 ‘향’과 ‘부곡’의 주민들은 주로 농사를 지었고, ‘소’의 주민은 금, 은 등 광산물을 채취하거나 도자기, 종이, 먹 등 수공업 제품을 만들어 나라에 바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향·부곡·소의 유적이 남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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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부곡, 소는 고려시대 특수 행정 구역을 말합니다. 향과 부곡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곳이며, 소는 금, 은, 동 등 광산물이나 도자기, 종이, 먹 등의 수공업 생산에 특화된 구역입니다.
향·부곡·소는 모두 군현에 편입된 임내 지역으로 중앙 정부의 직접 관리보다는 향리 등이 운영하면서 과중한 수탈이 있었고, 이에 따라 12세기 이후 주민 도피가 빈번해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 15세기 군·현 단위 행정 개편을 통해 완전히 소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