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도 염색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머리를 염색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조선 시대에는 머리를 검게 염색하기 위해 식물을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기름 두 되(곡식을 헤아리는 사각형 그릇)와 오디 한 되를 그늘진 처마 밑에 놓고 바르거나 호두의 겉껍질을 깻잎과 함께 넣고 달여서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검은색으로 염색됐다고 합니다. 손톱과 마찬가지로 머리카락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머리카락 표면의 단백질 사이로 색소 입자를 넣어 착색하는 방식입니다.
이 밖에도 적양배추, 당근,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수박, 오미자(적색), 자색고구마, 포도(자색), 메밀(황색), 쪽(청색), 오징어 먹물(흑색), 코코아(갈색) 등 다양한 천연 색소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이용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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