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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
rogermaan23.07.02

삼국지 장비는 마지막 죽음의 모습은 어떻게 했나요

삼국지에서 관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장비는 마지막 죽음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무난하게 살다가 천수를 누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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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0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비는 관우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무리하게 병사들을 훈련시키다가 결국 범강과 장달이라는 부하에게 살해당하게 되는데 이 고사로 인해 '범강장달이 같다'는 속담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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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비의 죽음이 궁금하군요.

    장비는 술을 좋아했습니다. 221년 장비는 2년전에 죽은 관우의 복수를 위해 오나라와 전투 준비중 술에 만취해 자기의 부항 장수에게 죽임을 당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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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비는 오나라와의 전투에서 의형(義兄) 관우가 피살됐다는 소식에 몇날 며칠을 통곡속에 살았다. 부하들이 그에게 위로주를 올렸지만 술이 취하자 더욱 광폭해졌다. 장비는 술에 취해 눈에 거슬리는 부하가 있으면 잡아다 채찍질을 했다. 유비까지 나서 "그렇게 아랫 사람에게 난폭하게 굴다 조만간 큰 화를 당할 수 있다."고 엄히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어느날 장비는 수하들에게 상복(喪服)을 입히고 관우형의 복수를 위해 3일내 수 천개의 흰 깃발과 흰 갑옷을 마련하라고 명령했다. 두 명의 간부급 부하가 제작 시한이 부족하니 며칠만 더 말미를 달라고 장비에게 말했다. 그러자 "내일이라도 당장 쳐들어가 형님의 복수를 해야는데 어째서 너희들은 명령을 거역하느냐"며 말도 끝나기전에 직언한 두 명의 부하 장수를 나무에 묶어 직접 50대씩 채찍질을 했다.

    그리곤 이튿날까지 준비하지 못하면 너희 둘의 목을 베겠다고 위협까지 했다. 채찍을 맞아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두 사람은 서글픔과 동시에 마음속으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사실을 말했는데도 돌아오는게 채찍과 죽음뿐 아닌가. 어차피 장비손에 죽을바에 그를 먼저 죽여 버리세"라며 두 사람은 장비살해 음모를 꾸몄다. "우리가 살 운명이면 그가 술에 취해 잘 것이요, 죽게 될 운수라면 그는 술을 마시지 않을 걸세" 그들은 모든 것을 오롯이 운명에 맡겼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장비편이 아니었다. 장비가 술에 잔뜩 취해 곯아 떨어져 자자 막사로 몰래 숨어든 두 사람은 장비의 목을 참(斬) 했다. 그리곤 그 머리를 들고 두 사람은 적국(敵國)으로 달아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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